[말 말 말]＂야당파괴라는 칼춤을 추고…＂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냐, 땅에서 솟은 것이냐(김영환 민주당 대변인, 27일 한나라당이 소유한 1200억원 상당의 부동산 구입 과정을 밝히라며).

▽야당파괴라는 칼춤을 추고 있다(권철현 한나라당 대변인, 27일 민주당의 한나라당 재산 국고환수 주장을 비난하며).

▽정부의 세계화 구호에 발맞추어 한국의 조폭들도 맹위를 떨치고 있다(동아닷컴 네티즌, 27일 동남아 및 중남미에서에서 물의를 일으킨 국내 조폭들을 비난하며).

▽지진에는 국경이 없다(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26일 지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난 인도에 원조를 제의하며).

▽과거 그의 머리를 한 방 쥐어박겠다고 했지만 폭력은 불법이기 때문에 약속을 이행하지는 않겠다(사막 순다라욋 태국 방콕 시장, 최근 태국을 방문할 예정인 미국 투자회사 퀀텀 펀드의 조지 소로스 회장을 1997년 금융위기의 주역이라고 비난한 것을 떠올리며).

▽세계경제는 2개 이상의 엔진을 필요로 하고 있다(폴 오닐 미국 재무장관, 25일 미국 경제지 비즈니스 위크와의 회견에서 일본이 미국과 함께 세계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며).

▽우리는 공공기관을 마비시키는 조직화된 마피아 일당과 대치하고 있다(호세 우가스 페루 검찰총장, 26일 블라디미로 몬테시노스 전 국가정보부장이 대법원 판사 3명에게 뇌물을 건네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가 대법원 사무실에 보관 중 돌연 사라졌다며).

▽그렇게 하면 미친 짓이 될 것이다(오린 해치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26일 스위스 다보스회의에서 미국의 새 행정부가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관련된 반독점법 위반사건 재판에 영향력을 행사해서는 안된다며).

▽내 아들이 3회짜리 선수냐(아들이 소속된 야구팀 감독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혐의로 최근 구속된 미국의 한 어린이 야구선수 아버지, 지난해 4월 경기 도중 아들이 3회가 끝난 뒤 교체되자 감독을 폭행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