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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월 26일 12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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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도니 넬슨감독이 26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99년 드래프트에서 댈러스가 지명한 중국의 장신 포워드 왕지지(216cm)의 NBA입성을 확신해 귀추가 주목된다.
넬슨감독은 중국측과의 협상이 진전되고 있어 조만간 그의 미국행이 가시화 될 것이라며 왕지지가 미국에 오더라도 2000-2001시즌에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 99년 드래프트에서 댈러스가 2라운드에 지명한 왕지지는 중국정부와 소속팀인 '중국 인민해방군'이 대표팀 전력 약화를 우려해 미국행을 반대해왔다.
약 두달반 동안 중국을 방문해 왕지지와 그의 주변 사람들을 만나고 온 댈러스의 국제담당 스카우터는 AP와의 인터뷰에서 "왕지지가 너무나 댈러스에 오고 싶어한다"는 말을 전했다.
만일 왕지지가 댈러스의 희망대로 NBA에 진출에 성공한다면 중국선수 가운데 NBA무대를 밟는 첫번째가 선수로 기록 된다.
박해식/동아닷컴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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