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데이콤,직장폐쇄 풀어…영업 정상화

  • 입력 2001년 1월 26일 10시 35분


데이콤(사장 정규석)은 노조의 파업에 대응해 취했던 직장폐쇄를 26일 오전 7시를 기점으로 풀었다.

이 조치는 데이콤 노조가 지난해 11월 8일부터 시작한 파업 80일 만이며 직장패쇄가 취해졌던 지난 12월 7일 이후 50일 만의 일이다.

회사측은 이번 직장폐쇄 해제에 대해 “대 고객서비스 등 업무정상화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노조는 일단 오늘부터 ‘출근투쟁’을 전개해 오전 10시에 마지막 집회를 가지고 오후 1시부터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오후 3시에 사측 요청에 의해서 18차 교섭이 있을 예정”이라며 “교섭 결과에 따라 투쟁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며 이 경우 ‘경영진퇴진 투쟁’이 기본 방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양희웅<동아닷컴 기자>heewo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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