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의 급등과 함께 프리코스닥종목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거래규모는 전일보다 소폭 확대됐다. 거래량은 전일대비 4만주 증가한 117만주, 거래대금은 6000만원 증가한 5억9000만원이었다.
거래량으로는 한국정보중개(23만6335주)가, 거래대금으로는 코스닥 등록을 준비중인 이니시스(1억2800만원)가 활발히 거래됐다.
128개의 거래종목 중 상승 45개 종목 하락 28개 종목.
프리코스닥종목인 케이아이티와 환경비젼21은 각각 8일, 6일 연속 상승했고, 신성정보기술은 3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26일 1만5777이던 수정주가평균은 현재 1만2473으로 다른 시장이 상승하는 동안 오히려 하락했다. 그러나 이는 그동안 거래가 없던 고가의 종목의 거래가 재개되면서 이들 종목이 큰 폭 하락을 경험했기 때문이지 전반적으로 장세가 좋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12만1000원이던 스톡씨닷컴이 지난 17일 거래되면서 3만원으로 내려왔던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이런 것을 고려한다면 제3시장도 양대 증시와 거의 보조를 맞춰온 것으로 봐도 좋다.
따라서 앞으로 제3시장도 당분간 양대증시의 영향을 받아 순항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신규등록종목들이 연일 상한가 행진을 계속하는 것을 볼 때 제3시장에서는 케이아이디, 환경비전21, 이니시스 등 프리 코스닥 종목이 상승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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