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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월 21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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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1일 5∼8호선 2기 지하철이 지난해말 완전개통됨에 따라 지하철과 시내버스의 효율적이고 보완적인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조정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하철을 탈 수 없는 지역이나 이용이 불편한 구간에 대해 시내버스가 연계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선조정을 시행할 방침이다.
조정대상은 6호선 통과지역과 겹치는 55개 노선 1622대, 7호선과 중복되는 43개 노선 1289대, 은평 공영차고지 입주업체 18개 노선 375대 등이다.
시는 3월까지 조정안을 마련해 자치구 및 운송사업체, 시민의 여론청취 등을 거쳐 노선개편을 확정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운행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서울시관계자는 “지하철과 경쟁관계에 있는 버스노선을 최대한 줄이는 한편 버스대기시간과 지하철 환승시간을 최소화해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를 한층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