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최영조/보험중개인 합격증 우송해줘야

  • 입력 2001년 1월 19일 19시 07분


보험중개인 시험에 합격했다. 그 다음이 문제였다. 합격증을 본인이 직접 서울에 있는 보험개발원에 와서 찾아가라는 것이었다. 합격증을 받으러 부산에서 서울까지 가야 했다. 우편으로 받고 싶으면 대리인을 내세워 찾게 한 다음 그 대리인이 우편으로 보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에서만 치르는 시험에 지방에 있는 사람이 응시할 경우 교통비 숙식비 등도 만만치 않게 들여야 한다. 시험 후에도 불편이 계속된다면 지방에 있는 사람들은 점점 더 시험을 치르기 싫어질 것이다. 다른 자격증 시험의 경우 합격증을 등기로 보내준다. 보험개발원은 지나치게 수험당국의 편리만 고려하는 것 같다. 수험생 입장을 좀 더 고려해야 시험의 위상도 높아진다.

최영조(부산 사상구 모라1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