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날 시민 선언문에서 “낙동강 하구는 오랜 세월을 이어온 다양한 생명체들의 서식처로서 더 없는 자연의 보고”라며 “풍요롭고 깨끗하게 보전해 후세에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이를 위해 관련기관에서는 △하구 통합관리의 원칙 △미래세대를 고려한 현명한 이용의 원칙 △시민참여의 원칙 등 3대 원칙을 지켜나갈 방침이다.
또 어민들과 시민들은 △정기적인 하구 정화활동 전개 △악성 오폐수 배출을 감시하는 환경 파수꾼 역할 △불법정치망 설치 등 무분별한 어로행위 방지 및 인위적인 소음발생 등 생태계 불안조성 요인 제거 등의 활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시민선언식을 마친 뒤 낙동강 하구의 인공생태계와 무명도 등을 둘러보는 철새탐조와 함께 자연정화 활동도 펼친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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