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월드컵]오카노 日축구협회장 "자원봉사자 육성이 문제"

  • 입력 2001년 1월 15일 18시 50분


모든 관계자들이 “월드컵을 개최해서 너무 좋았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울러 월드컵이 이렇게 멋진 대회구나 하는 점을 알려 보이고 싶다. 일본의 스포츠문화를 개척해 나간다는 의미에서 월드컵은 그 첫 걸음이 된다.

남은 큰일중 하나는 자원봉사자를 어떻게 조직해 육성할 것인가다. 전세계에서 오는 관객의 손님맞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들을 어떻게 수용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공동개최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걱정하고 있지 않다. 사고방식의 차이와 이견은 있지만 똑같은 월드컵을 열기 때문에 상호주의 정신이 바탕에 있다면 문제가 없다. 무엇보다 이것은 스포츠다. 가깝고도 멀었던 두 나라가 최초로 공동작업에 임하는 것이다.

일본대표팀에게 바라는 목표는 16강에 오르는 것이다. 내가 선수 및 코치 때 꿈의 무대였던 월드컵이 이제 이곳에서 열리려 한다. 감개무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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