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메르세데스챔피언십]우즈, 우승권에서 멀어져

  • 입력 2001년 1월 14일 18시 38분


타이거 우즈(26·미국)가 결국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14일 하와이 카팔루아 플렌테이션코스(파73)에서 벌어진 2001미국PGA투어 메르세데스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3라운드. 전날 이븐파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던 우즈는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8타를 치며 뒤늦은 추격에 나섰으나 공동15위(8언더파 211타)에 그쳤다.

이날 8언더파 65타를 몰아친 단독선두 로리 사바티니(16언더파 203타·남아공)와 무려 8타차로 벌어졌고 이번 대회에서는 샷 감각이 무뎌 막판 뒤집기는 힘들 전망이다. 사바티니는 미국PGA투어 데뷔 2년만인 지난해 에어캐나다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린 신예.

한편 전날 7언더파를 추가하며 단독선두에 나섰던 어니 엘스(남아공)는 이날 이븐파(73타)로 주춤해 공동3위(12언더파 207타)로 밀려났다.

비제이 싱(피지)이 이틀연속 6언더파를 치며 단독2위(14언더파 205타)로 올라서 최종 4라운드는 싱과 사바티니, 엘스의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카팔루아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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