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객장리포트]코스닥시황

  • 입력 2001년 1월 12일 18시 23분


외국인과 기관이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을 받아내며 오름세를 지켰다.

외국인은 공격적인 매수에 나서 414억원의 순매수로 장을 이끌었다. 기관 역시 134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517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10일 한 차례 조정 뒤 상승세가 더욱 탄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일에는 장 막판 개인의 매도세로 상승 탄력이 다소 둔화된 채 장을 마감하긴 했지만 장중 한 때 60일 이동평균선인 72.33을 뚫고 올라가기도 했다.

특별히 어떤 종목을 꼽기 힘들 정도로 각 종목이 고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손길이 미친 대형주들의 초강세가 눈에 띄었다. 인터넷 3인방과 업종대표주등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대형통신주도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엔터테인먼트와 보안솔루션 등 테마종목군을 포함한 개별중소형주들도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09개를 포함해 451개로 내린 종목보다 4배 가량 많았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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