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폭등 580선 회복…코스닥도 70선 돌파

주가가 급등세를 계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폭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12일 거래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0시현재 19.54포인트 오른 581.33을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1억5800만주를 넘어섰고 거래대금은 8890억원을 나타내고 있다.

음식료 은행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상한가 10개등 상승종목이 592개에 달해 내린종목보다 3배정도 많다. 외국인(496억)과 기관(43억)이 순매수로 쌍끌이 장세를 이끌고, 어제 장막판 옵션만기 물량을 받으며 지수를 방어한 개인은 472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8000원,4.40%) SK텔레콤(15000원,5.44%)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크게 오르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70.30으로 폭등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오전10시 현재 전날보다 2.94포인트 올라 70.45를 기록중이다.

종목별로는 상승종목이 500개를 넘어서고 있고, 하락종목은 47개에 불과하다.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등 인터넷 3인방의 일찌감치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통프리텔등 한통엠닷컴 하나로통신등 통신주도 강세다. 인터파크 장미디어 마크로젠등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어제 옵션만기 부담을 원할히 소화한데다 전날 미국의 나스닥지수도 4개월만에 처음으로 3일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안정돼 가고 있다고 분석한다.

삼성증권 유욱재 수석연구원은 “최근 국내장세는 뉴욕증시와 다르게 움직였다” 며 “오늘장은 ‘빅5’의 외국인 선호주와 시세탄력이 좋은 개인 선호주가 동반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