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오늘의 전망]추가 상승 가능성 커

입력 2001-01-12 07:49수정 2009-09-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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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내증시는 상승가능성이 커 보인다.

전일 옵션만기일을 맞아 저가매수세력이 광범위하게 들어오는 등 아직까지 투자심리가 살아있다.

특히 설날을 맞아 '차례 준비금을 마련하겠다'는 개인투자자들의 열망이 워낙 간절하다.

개인들은 주가지수옵션 만기일을 맞아 2423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소시장에서 무려 6일(매매일 기준)만의 순매수다.

기관투자가들도 합성옵션 연계 프로그램차익물량을 포함해서 전일 2220억원을 순매도했다. 과거 관행을 보면 옵션만기일 이후 기관들은 순매수에 나서는 경향이 많다.

현대전자가 오늘중 산업은행의 도움을 받아 5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한다.

부도위험이 일시적으로 줄어들어 투자심리호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일 미국증시가 국내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116.33포인트(+4.61%)가 오른 2640.51을 기록했다.

야후 모토롤라 등이 실적악화를 발표했지만 오히려 나스닥시장은 3일연속 상승으로 반응했다. 신규자금 유입으로 낙폭이

큰 기술주들을 선취매한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악재

국고채(3년물)이 20개월만에 5%대로 진입했다. 시중자금이 여전히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주식시장엔 부담스런 소식이다. 물론 국고채 수익률의 추가하락폭이 적은 것도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곧바로 주식시장으로 이동할 것같지 않다. SK 롯데쇼핑 등 AA등급 우량 회사채로 '2차 Flight to Quality'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도 계속되고 있다. 10.2원이 오른 1278.10원에 마감됐다.

엔화 약세도 국내증시엔 부담이다. 20개월만에 장중한때 117엔대를 상향돌파하는 등 엔화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환율불안 등으로 외국인들이 8일(매매일 기준) 92억원을 순매도했다.

납회일인 12월 26일이후 계속된 순매수 행진을 마감한 것이다.

외국인 순매수가 소위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를 가져왔던 만큼 이들의 순매도는 향후 증시전망을 어둡게 한다.

중장기 악재도 전일 발표됐다.

W. I 카 증권은 2001년 GDP성장률을 당초 4.7%에서 1.7%로 대폭 하향조정했다.

기업들의 과다부채를 처리하지 않는한 한국경제는 금융부문 뿐만 아니라 실물경제도 상당기간 마미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보다 앞서 모건스탠리딘위터증권(5.7%->4.5%) HSBC증권(4%->3.7%) 삼성증권(5.3%->2.8%)도 하향조정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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