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천연가스버스 2년내 300대 도입

오는 2002년까지 인천지역에 천연가스(CNG) 시내버스 300대가 도입돼 운행에 들어간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8개 버스업체들이 올해 173대, 내년에는 127대의 무공해 천연가스 시내버스를 도입해 운행하고, 기존 경유버스 300대는 폐차한다.

시는 업체들이 천연가스 버스를 구입하는데 대당 2250만원씩 모두 67억5000만원을 지원한다.또 오는 5월까지 14억원을 들여 연수구 동춘동 930 인천지역 시내버스 회차 지역에 가스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내년까지 모두 6개 충전소를 세울 계획이다.한편 시는 지난 98년 7월 천연가스 시내버스 2대를 도입, 연안부두∼경기 부천 송내동 구간을 시범 운행해 오고 있다.

<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