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11월 총외채 1366억달러 4개월째 감소

  • 입력 2001년 1월 4일 19시 38분


우리나라의 총외채와 단기외채가 4개월째 줄어들었다. 단기 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97년말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해 11월말 현재 총외채는 1366억달러로 한달 전에 비해 18억달러 줄었다고 4일 밝혔다. 또 단기외채는 작년 11월말 현재 448억달러로 10월말보다 13억달러 감소했다.이에 따라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은 48.0%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낮았다.이명규(李明奎) 재경부 외환제도과장은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이 60% 미만이면 국제사회에서 안정적 수준으로 평가받는 만큼 외환위기 재발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설명했다.

<권순활기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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