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현대상사, 제2의 '대박주' 되려나

입력 2001-01-04 11:13수정 2009-09-2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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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사가 4일 대규모 금광을 발견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가격 제한폭까지 올라 `보물선 특수'를 누리고 있는 동아건설에 이어 `제2의 대박주'가 되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대상사는 4일 오후 소문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혔다.

현대상사 주식은 이날 말리에서 30만t 규모의 금광을 발견했다는 소문이 나오면서 상한가인 1천330원까지 올랐으며 오전 10시 현재 상한가 잔량만 무려 100만주 이상 쌓여있는 상태다.

현대상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3년전부터 말리에서 금광탐사 작업을 벌이고 있는것은 사실이며 조만간 중간 탐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다른 관계자는 증시에서 떠돌고 있다는 30만t 규모의 금광발견설이 사실이라면 이는 전세계 매장량을 모두 합한 규모에 해당할만한 수준으로 말이 안된다며 소문을 일축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상사가 오랫동안 말리에서 금광을 탐사해온 만큼 일부 매장량을 확인했을 것이라는 소문은 신빙성이 있으나 `30만t'은 너무 과장된 것으로 `30t'이 입에서 입을 거치며 증폭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지난해 증시 폭락으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원금의 10분의 1 토막 수준으로 투자 자금이 줄어들면서 대박주를 찾아 나서는 경향이 있다"면서 투자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진호/동아닷컴기자 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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