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수표 찾아주고 '보상적다' 소송

  • 입력 2001년 1월 2일 18시 29분


▽…지난해 12월 귀가길에 225억6000만원 상당의 수표 3장이 들어 있는 지갑을 주워 주인인 H건설사 직원에게 되돌려 준 김모씨(41)는 2일 H건설사를 상대로 1억5000만원의 보상금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냈는데…▽…김씨는 “얼떨결에 보상금 200만원을 받았지만 건설사가 고액수표를 하루 만에 돌려받아 얻게 된 이익 등을 따져볼 때 최소한 1억5000만원은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건설사측은 “분실신고된 수표였고 법적으로도 수표에 대해서는 보상금 지급의무가 없다”고 반박….

<이정은기자>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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