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오늘의 전망] 2001년 국내증시 상승세로 출발 예상

입력 2001-01-02 07:54수정 2009-09-2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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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주식시장은 상승세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1998년이후 계속된 '개장일 상승'기록을 유지할 전망이다.

은행권 구조조정에 대한 기대감과 정부의 화성신도시 개발 등 경기부양책 등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 반응이 예상된다.

여기다 '경제를 반드시 회복하겠다'는 대통령의 신년사도 2001년 개장일을 상승으로 견인하는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늘 거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호재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노조가 지난 연말 파업종결을 선언하면서 합병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빛은행 노조 등도 공적자금 투입을 위해 금융노련에서 탈퇴하는 등 은행구조조정이 가시화될 조짐을 보인다.

대형은행 탄생 등 구조조정 성과가 나타나면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물론 기업구조조정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경기둔화에 따른 신규부실기업 발생으로 반등에는 한계가 있다는 우려도 만만치 않다.

정부가 예산의 70%를 상반기에 집행해서 경기침체를 방지하겠다는 발표도 시장의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특히 건설업종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경기부양책의 효과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있지만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할 전망이다.

△악재

민주당 의원 3명의 자민련 입당으로 정국이 연초부터 냉각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4일로 예정된 여야영수 회담의 거부를 검토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강력한 반발을 예상하면서까지 민주당이 무리수를 두는 모습에서 기업구조조정이 경제적 논리보다는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따라 왜곡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올하반기 여권의 대통령 후보 가시화를 앞두고 강도높은 구조조정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연말 반도체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간 것도 악재다. 64메가 SD램이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3달러선이 붕괴됐다. 128메가 SD램도 개당 6.45∼6.84달러로 연중 최저가를 나타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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