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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2월 28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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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플레이어를 겸한 디지털 사진기가 새로 나왔다. 최근 후지필름사가 내놓은 ‘파인픽스 40i’가 그 주인공. 평소에는 240만화소의 고해상도 디지털 카메라로, 헤드폰을 꽂으면 MP3 파일로 저장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복합 기능의 제품이라고 뉴욕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파인픽스 40i는 스마트미디어라는 메모리카드에 사진과 MP3 파일을 동시에 저장할 수 있는 게 특징.
64메가바이트 스마트미디어를 사용할 경우 사진은 물론 2시간 분량의 음악 파일을 저장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80초짜리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여기에 디지털 음악을 입혀 ‘음악 앨범’을 만들 수 있는 것도 장점. 화소를 높일 경우 최대 430만 화소의 고해상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과 음악 파일은 USB 포트를 이용, 컴퓨터와 주고받을 수 있게 만들어졌다.
알루미늄 합금으로 된 본체(가로 8.6㎝ 세로 7.1㎝ 두께 2.8㎝)는 주머니 속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다.
16메가바이트 용량의 스마트미디어와 헤드폰 리모컨 충전지 등이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미국 현지 판매가는 699달러.
<차지완기자>marud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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