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2000년 베스트 검색어는 'MP3'...엠파스 조사

  • 입력 2000년 12월 28일 17시 54분


올해 인터넷 검색엔진을 통해 가장 많이 찾은 단어는 'MP3'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검색사이트 엠파스(www.empas.com)는 'MP3'가 올해의 베스트 검색어에 올랐다고 28일 발표했다. MP3플레이어 보급이 확산되고 냅스터, 소리바다 등 무료 MP3 교환 사이트가 인기를 끌면서 'MP3'가 최고의 검색건수를 기록했다.

올 한해 오프라인와 온라인상에서 최대의 화제를 몰고 오면서 엽기영화, 엽기사이트, 엽기만화, 엽기메일, 엽기토끼 등 수많은 관련 문화상품을 내놓은 '엽기'는 2위를 차지했고 '야설', '섹스', '와레즈', '게임', '동영상', '몰카', '디아블로 2', 'sex'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베스트 검색어 제조기는 비디오 파문으로 올 하반기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백지영'.

'백지영'은 2000년 상반기 동안 1000위안에 간신히 등장했다가 비디오사건 이후 급상승, 올해의 베스트 12에까지 진입하는 이변을 낳았다.

엠파스의 이미나 홍보팀장은 “MP3, 동영상, 게임 등이 상위 순위에 오르면서 인터넷이 단순한 검색기능을 넘어 실생활의 취미도구로 발전하고 있다”며 “검색어의 사용빈도 조사를 내년도 서비스 개선 방향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00년 엠파스(www.empas.com)베스트 키워드 20

1 MP3

2 엽기

3 야설

4 섹스

5 와레즈

6 게임

7 동영상

8 몰카

9 디아블로 2

10 sex

11 야동

12 백지영

13 포르노

14 한미르

15 다모임

16 야후

17 채팅

18 리니지

19 성

20 영화

이국명 <동아닷컴 기자>lkm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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