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소식]삼성, 연말연시 사랑의 릴레이 행사

  • 입력 2000년 12월 28일 11시 07분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은 올시즌동안 모은 5000여만원의 성금과 물품을 지역사회복지단체 및 소년소녀가장에게 전달한다.

이 성금과 물품은 올시즌 김기태선수가 타점당 5만원씩 총 400만원, 이승엽선수가 홈런당 10만원씩 총360만원, 임창용선수가 세이브당 10만원씩 총 300만원 등 14명의 선수가 참여해 총 2,300여만원의 성금을 모은 것. 여기에 사랑의 홈런으로 쌀 93가마니, 사랑의 관람석 유치를 통해 500만원, 아지트존 및 두루넷존 홈런상금으로 700만원등을 모아 총 5,000여만원의 성금을 마련한 것이다.

삼성선수단은 홀트아동복지회, 대구북구청산하 소년소녀가장들, 구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사회복지단체시설등에 성금과 물품을 골고루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임수혁선수돕기 성금으로 300만원을 별도 지급할 예정이며, 뇌성마비로 고생하고 있는 어린이에게도 3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한다.

한편 이승엽선수는 지난연말 모방송사의 불우이웃돕기 프로에 출연해 인연을 맺은 이승호군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달 2일 이군의 집을 다시 방문해 200만원의 성금을 건낼 예정.

임창용선수는 내달5일 모교인 광주 대성초등학교에 3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며, 연고지내 어려운 환경속에서 야구를 하고 있는 초등학교 야구선수들에게도 총 3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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