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프로그램매수로 상승세…코스닥은 약세

미국 나스닥지수의 반등과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종합주가지수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26일 종합주가지수는 프로그램 매수가 활발하게 유입되면서 오전 11시50분 현재 전주말보다 7.02포인트 상승한 507.62를 기록중이다.

지수 500선을 지지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반영,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8억원, 262억원을 순매수하며 쌍끌이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강한 반등에 편승, 삼성전자 현대전자 아남반도체 등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한 대형 우량주들이 지수의 상승을 앞에서 견인하고 있다.

또한 은행 건설 등 저가 대형주와 중소형 개별주들도 반등을 시도, 새해 장세에 기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반영해주는 모습이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물량이 흘러 나오는 가운데 장을 이끌 매수주체와 주도주 부재로 약보합권에서 힘없이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현재 전주말보다 0.12포인트 하락한 52.55를 기록 중이나 낙폭은 많이 줄어들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한통프리텔과 한통엠닷컴이 매매가 정지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