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겨울방학 맞이 다양한 청소년캠프

  • 입력 2000년 12월 18일 23시 16분


겨울방학과 연말 연시를 맞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대구시는 2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충북 수안보 한빛 유스호스텔에서 지역 중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문화유적지 탐방과 자연체험 장기자랑 등 청소년 수련 행사를 연다.

시는 이와 함께 내년 1월 13일부터 2일간 경주 보문 유스호스텔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160명을 초청해 가족사랑 캠프도 개최한다.

대구시 청소년수련원도 이달초부터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구사람캠프와 송년동아리발표회 가요경연대회 겨울방학 특선영화 감상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는데 내년 1월말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또 대구시내 각 구 군도 방학기간중 ‘청소년 어울마당’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수성구와 달서구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 2000여명을 대상으로 민속놀이마당과 노래경연대회 교양교실 등을 마련한다.

이와함께 시민단체인 ‘대구여성의 전화’도 26일부터 3일간 대구시청소년수련원에서 ‘딸들을 위한 캠프’를 열고 여중생 50여명을 대상으로 △호신술배우기 △성교육 강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시와 각 구 군은 이달말부터 내년 1월까지 소년소녀 가장과 결손가정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근로청소년들을 위한 위로잔치도 열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경찰 교육청 사회단체 등과 합동으로 유흥접객업소와 노래방 전자오락실 숙박업소 비디오감상실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선도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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