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정은순 내년 연봉 7800만원

  • 입력 2000년 12월 18일 18시 41분


여자프로농구 정은순(29)이 18일 소속팀인 삼성생명과 계약기간 3년에, 내년 7800만원의연봉 계약을 했다. 정은순은 또 내년부터 센터 전담 코치를 겸하기로 하고 코치 수당 700만원을 받기로 했다. 이에 따라 98년 결혼 이후 해마다 은퇴설에 시달리던 정은순은 3년간 선수생활을 보장받게 됐으며 앞으로 출산 등을 고려해 연봉 액수는 매년 재조정키로 했다.정은순의 연봉은 올해(7300만원)보다 500만원이 오른 것으로 최근 재계약을 마친 정선민(신세계·9300만원)에 이어 두 번째 고액 연봉. 한편 삼성생명은 박정은(6000만원) 유영주(5500만원) 이미선(4500만원) 등 주요 선수들과도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김상호기자>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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