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MT-2000사업자,SKT와 한통 유력-ABN-AMRO

  • 입력 2000년 12월 14일 11시 09분


외부간섭이 없으면 SK텔레콤과 한국통신 컨소시엄이 비동기식 사업자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이 개입이 이뤄질 경우 SK텔레콤과 LG전자 컨소시엄이 유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ABN-AMRO증권은 내일 발표될 비동기식 IMT-2000사업자 선정에 3개사가 사운을 걸고 있지만 외부간섭 강도에 따라 선정자가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치적 고려없이 기술력과 운영능력만 놓고 본다면 SK텔레콤과 한국통신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LG그룹이 사운을 걸고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한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봤다. 현정부가 59%의 지분을 갖고 있는 한국통신 컨소시엄을 탈락시켜도 정치적인 파장이 적어 LG전자 컨소시엄이 선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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