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고대 김상록 포항 유니폼 입는다

  • 입력 2000년 12월 12일 18시 42분


코멘트
청소년대표팀의 김상록(21·고려대)이 드래프트 1순위 1번으로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었다.

12일 서울 타워호텔에서 열린 대학―실업 드래프트에서 포항은 1순위 1번으로 김상록을 지명했고 대전 시티즌은 올 춘계대학선수권 최우수선수(MVP)인 수비수 김영근(22·경희대)을, 울산 현대는 전 올림픽대표 수비수 조세권(22·고려대)을 각각 뽑았다.

또 4순위 전남 드래곤즈는 추계대학선수권 MVP 김길식(22·단국대)을, 5순위 부산 아이콘스는 올림픽대표 출신 송종국(21·연세대)을 낙점했다.

올 시즌 K리그 상위 3개 팀인 성남 일화, 부천 SK, 안양 LG는 각각 백영철(22·경희대·FW), 윤원철(21·경희대·FW), 박윤화(22·숭실대·MF)를 차례로 지명했다. 또 독일프로축구 FSV 프랑크푸르트에서 뛰다 한국무대로 복귀한 수비수 박경환(24)은 3순위로 전북 현대모터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는 2002시즌부터 자유계약으로 바뀌면서 올 시즌 최대어 서기복(연세대)이 상무행을 택하는 등 ‘대어’들이 대거 불참했다.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