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CCR의 포트리스2

  • 입력 2000년 12월 12일 10시 58분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게임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2000년 대 한민국 게임대상’에서 CCR의(대표 윤석호) ‘포트리스2’가 대상을 차지했다.

선정위원회는 12일 기획력, 재미있는 캐릭터, 600만명의 사용자평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CCR의 ‘포트리스2’를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윤석호 대표는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포트리스2’를 가지고 해외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오는 1월에 일본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독일, 대만도 협상이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또 우수상에는 ▲PC게임부문에서 판타그램의 ‘킹덤언더파이어’ ▲업소용게임부문에서 엑스포테이토의 ‘컴온 베이비’ ▲온라인게임부문은 넥슨의 ‘택티컬 커맨더스’ ▲교육용 게임부분에서는 조이멘트의 ‘마이 도미노 캐슬’이 선정됐다.

또 아마추어상은 MOD팀의 ‘전설의 힘’, 공로상은 ‘창세기전’으로 누적판매 50만장을 기록한 ㈜소프트맥스가 수상했다.

대상은 국무총리상과 상금 800만원, 우수상은 문화관광부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아마추어상에는 문광부장관상패와 상금 100만원, 공로상은 문광부장관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16일, 10시30분 COEX 310호에서 열린다.

한편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문화관광부가 국내게임산업발전에 기여한 작품을 발굴, 시상하기 위해 지난 96년부터 시행해 왔으며 이번이 5회째다. 올해는 PC게임 11편, 업소용게임 8편, 온라인게임 11편, 교육용게임 4편, 아마추어게임 15편 등 총 49편이 출품되었다.

수상작품과 올해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품은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대한민국 게임대전 2000’ 기간 동안 서울 COEX 태평양관 전시장내에 전시된다.

양희웅<동아닷컴 기자>heewo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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