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부천 상동 신도시 우뚝…공정률 45%

  • 입력 2000년 12월 12일 00시 49분


경기 부천시 상동 일대가 거대한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고 있다.

한국토지공사는 지난 97년부터 오는 2002년 12월 완공 목표로 상동 일대에 서울 여의도 크기(90만평)정도의 상동신도시(94만3000여평)를 건설중이다. 현재 공정은 45%.

공사는 모두 1만7442가구의 주택을 건설, 주민 5만2326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아파트 1만6472가구, 단독주택 970여가구 등으로 현재까지 전체 아파트의 90% 정도가 분양 완료된 상태. 아파트 입주는 대부분 2002년중 이루어질 전망이다.

상동신도시는 다른 신도시와 마찬가지로 넓고 쾌적한휴식 공간과 각종 편의 및 교육시설 등을 두루 갖추도록 설계된게 특징.

공사는 우선 상동신도시안에 5만평 규모의 중앙공원을 포함해 모두 6만9000여평 규모의 부지를 공원으로, 10만여평 규모 부지를 영상문화단지로 각각 조성키로 했다.

공사는 또 상동신도시안에 초등학교 5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4개 등 학교 12개, 도서관 1개, 체육경기장 1개, 종합병원 1개, 시외버스터미널 1개, 대형유통센터 등을 건립 또는 유치할 계획이다.

상동신도시는 특히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경인전철이 각각 신도시 조성지안을 관통하고 있으며 경인국도가 신도시 조성지 남쪽 끝과 맞닿아 있다.

공사는 이밖에 상동신도시를 관통하는 폭35∼48, 길이 5.5㎞ 규모의 시민의 강 건설을 적극 검토중이다.

아울러 상동신도시는 인천 부평구 삼산지구와 부개지구, 경기 부천 중동신도시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의 경계지역에 있어 입주민들이 외부 쇼핑 편의시설을 충분히 이용할수 있다.

<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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