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채권 연중 최저치 또 경신 …국고채 3년물 6.76%

  • 입력 2000년 12월 11일 16시 55분


금리가 지난 8일에 이어 연중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국고채 3년물(2000-12호)는 오전 한때 6.72%까지 하락하는등 강세를 보이다가 결국 전일대비 3bp 하락한 6.76%(연중최저치)로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2000-10호)은 기준물로서의 역할을 잃어가며 전일 종가와 똑같은 수준인 6.82%에 장을 끝냈다.

통안채 2년물은 전일대비 3bp오른 6.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채권 시장은 더 이상의 랠리를 부담스러워하며 거래가 활발하지 못했다. 오전 한때의 단타 레이스를 제외하고는 종일 소강상태를 보였다.

예보채 발행과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의 합병소식도 채권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채권관계자들은 현재 시장이 예보채 발행을 기다리며 무리를 하지 않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 채권 관계자는 "외부변수가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내일(12일)역시 오늘과 마찬가지로 거래량이 많지 않으며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훈<동아닷컴 기자> hoonk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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