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베리사인 스클래보스 사장, "한국 인터넷 시장 전망 밝

  • 입력 2000년 12월 11일 10시 51분


한국을 방문중인 세계적인 보안 인증 서비스 기관 베리사인의 CEO(사장) 스트래튼 D.스클래보스 (Stratton D. Sclavos) 는 한국 인터넷 산업의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스클래보스 사장은 11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전세계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상위 20위권 내에 있는 거대시장" 이라며 "인터넷 확산 속도가 점점 빨라져 2001년에는 한국의 도메인수가 100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한국은 무선기술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새로운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 지원 역시 잘 이뤄지고 있어 한국 인터넷 산업은 여전히 많은 기회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클래보스 사장은 또 “현재까지 등록된 .com 도메인의 63%가 올 상반기에 등록된 것”이라 밝히고 "인터넷은 여전히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인터넷 산업에 대한 일부의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이러한 인터넷 비즈니스의 기반은 신뢰" 라며 "베리사인은 인터넷을 신뢰의 공간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스클래보스 사장은 이날 11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월드 벤처 페스티벌 2000’에서 전자인증을 통한신뢰기반의 전자상거래 발전(E-commerce relies on Trust)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한국측 파트너인 한국전자인증㈜를 방문해 내년 비즈니스 전략과 신규사업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종우<동아닷컴 기자>he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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