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경포해수욕장에서 ‘2001 해돋이 축전’이라는 주제로 영동풍물놀이패의 사물놀이,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폭죽쇼, 축시낭독 등 다양한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속초시도 새해 첫날 오전 5시20분부터 속초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새 희망 천지개벽’이라는 주제로 국악공연, 불꽃놀이, 새해맞이 함성제 등을 갖는다.
또 해상에서는 21세기를 상징하는 21대의 어선들이 집어등을 밝히고 선두에 선 5대의 어선에서는 ‘선상북소리 공연’이 펼쳐진다.
양양군도 설악산 최고봉인 대청봉(해발 1708m)에서 연날리기 행사를 갖고 낙산해수욕장에서는 ‘소망기원 촛불밝히기’ 행사 등을 열 예정이다.
삼척시와 동해시 고성군도 이벤트 업체 등을 통해 지역특색을 살린 해맞이 행사를 준비 중이다.
<강릉〓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