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헬스] 내 혈액형에는 어떤 음식이 맞을까?

  • 입력 2000년 12월 2일 23시 38분


▶ O형을 위한 식단 : 식사량을 줄이고 기름기 없는 육류를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O형은 곡류, 빵, 콩, 유제품 등의 섭취만 제한해도 처음에는 체중이 많이 줄 것이다. O형의 경우 체중 증가의 원인은 밀가루 음식에 들어 있는 글루텐 때문. 글루텐이 신진대사를 방해해 살찌게 한다. 또한 O형은 약산성일 때 칼로리 소모가 빨라지기 때문에 근육 조직을 알칼리성으로 만드는 콩류의 섭취도 줄어야 한다. 반면 기름기 없는 육류는 O형에게 좋은 식품. 기름기 없는 쇠고기, 양고기, 닭고기는 원하는 만큼 자주 먹어도 좋다. 단, 육류 위주로 식단을 짤 때는 반드시 채소와 과일을 함께 먹어 적절히 균형을 지켜야 한다. ▶ B형을 위한 식단 : 유제품으로 균형 있는 몸매를 유지한다 B형은 칼로리가 높은 우유, 치즈,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을 마음껏 먹어도 된다. 다른 혈액형보다 유제품을 먹었을 때 생기는 알레르기에도 강하고 소화 효소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반면 B형의 체중을 증가시키는 음식 재료는 옥수수, 메밀, 땅콩, 참깨 등이다. 이런 식품들은 물질대사의 효율을 떨어뜨려 피로나 저혈당증을 일으켜 건강에도 문제가 되므로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또 맥아와 밀가루 제품에 들어 있는 글루텐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고 인체에 필요한 연료로도 연소되지 않아 지방으로 축적된다. 따라서 체중을 줄이려면 밀가루 음식은 철저히 피해야 한다. ▶ A형을 위한 식단 : 채소와 곡류를 균형 있게 섭취한다 A형은 채소와 곡류를 주로 섭취할 때 가장 건강하고 살도 쉽게 빠진다. 반면 쇠고기, 돼지고기처럼 붉은 고기를 섭취하면 식물성 단백질을 먹었을 때보다 신체 활동이 둔해지고 활력이 떨어진다. 몸이 약한 경우 붉은 고기를 많이 먹으면 소화기관이 제대로 활동하지 않아 얼굴과 몸이 붓는 현상을 겪는 사람도 있다. 완전한 채식으로 식단을 바꾸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 동안 육류를 먹더라도 기름기가 가장 적은 부위를 골라먹도록 한다. 붉은 고기보다는 닭이나 칠면조 같은 가금류가 좋다. ▶ AB형을 위한 식단 : 과일, 채소와 두부로 소식을 한다 AB형은 A형과 B형의 유전자적 특징을 복합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므로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A형이나 B형에게 해로운 음식들을 먹지 않는 게 좋다. 살을 빼고 싶다면 육류를 줄이고 되도록 신선한 채소나 두부, 어패류를 반찬으로 하여 소식하는 것이 좋다. 간식으로는 과자나 빵 같은 밀가루 음식보다는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 좋다. 또한 AB형은 근육 조직이 약알칼리성를 띨 때 칼로리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므로 근육을 산성화시키는 밀가루 음식은 철저히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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