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최미라/새안경 파손 항의하자 욕설

  • 입력 2000년 12월 1일 18시 31분


언니의 안경이 만든지 3일만에 아무런 힘도 주지 않았는데 세로로 깨졌다. 아무래도 안경테의 나사를 너무 세게 조여놓았기 때문인 듯했다. 회사에 다니는 언니의 퇴근시간이 늦어 안경을 맞춘 서울 중랑구 신내동 안경만들기 의 영업시간과 맞지 않았다. 그래서 한 달만에 안경가게에 갔다. 안경을 너무 세게 조였기 때문에 깨진 것 같다고 했더니 우리보고 대뜸 거짓말을 한다고 했다. 우리는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다며 주인과 다퉜다. 주인은 매우 불쾌한 듯이 소비자보호단체에 전화걸어 따지라며 나가라고 했다. 나오면서 장사를 이렇게 하면 안된다고 했더니 우리에게 상스러운 욕을 퍼부었다. 소비자가 보호되는 사회풍토는 언제 조성될지 답답하다.

최미라(서울 중랑구 신내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