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바른손 등 A&D관련주 다시 뜨나

A&D(인수후 개발) 관련주들이 다시 오름세를 타고 있다.

1일 코스닥시장에서는 바른손과 동미테크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리타워텍은 10% 이상 상승하는 등 A&D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바른손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180원으로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3일째 상승중이다.

바른손이 최대주주인 미래랩이 지분 처분을 하면서 회사 장래에 대한 우려 등으로 지난달 16일부터 28일까지 줄곧 하락했으나 29일과 30일 외국인이 각각 50만주와 20만주 사들이면서 상승으로 반전했다.

동미테크도 국내 서버호스팅 시장 1위 업체인 인터넷제국 인수 등의 재료로 15일째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1만원을 돌파, 1만950원으로 연중 최고치로 뛰어올랐다.

리타워텍은 최대주주인 리타워그룹에서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정보통신업체로 바뀔 것이라는 소식으로 전날 상한가에 이어 10.60% 오른 8450원을 기록중이다.

또 개인투자조합인 IHIC에 넘어가면서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신규 사업을 벌일 계획으로 알려진 신안화섬은 2.5% 오른 71만5000원으로 3일간 하락에서 일단 탈출했다.

이밖에 배관용 파이프 이음쇠 전문제조업체로 화의중인 남성정밀도 A&D에 대한 기대감으로 8일째 상한가를 기록해 3400원을 기록중이다.

증권전문가들은 A&D 관련주들의 변동성이 큰 만큼 추격매매는 자제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