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시황

  • 입력 2000년 11월 30일 20시 37분


코스닥시장이 사흘째 하락하며 또 다시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장 중반 65선이 무너지며 급락세를 보이던 시장은 장 막판 개각설과 함께 저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좁혔다. 장 초반에는 공적자금 동의안의 국회 통과 기대감과 한전 노조의 파업유보 등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하루 각각 223억원, 9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는 3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합병을 앞두고 있는 한통엠닷컴과 한통프리텔이 외국인들의 집중매도로 큰 폭으로 내렸다.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인터넷 3인방은 나스닥시장에서 인터넷업체들이 반등에 성공한데 힘입어 큰폭 올랐다. 특히 새롬기술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

최근 강세를 보였던 신규등록종목들은 약세로 돌아서 포스데이타, 디와이, 이젠텍, 아즈텍WB, 이글벳 등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한때 100만원대를 돌파했던 신안화섬은 60만원대로 떨어졌다.

<박정훈기자>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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