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방형남/일본인의 두 얼굴

  • 입력 2000년 11월 30일 19시 08분


최근 겪은 경험 때문에 과연 일본인은 어떤 사람들인가 하는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

지난 월요일 아침이었다. “일본 도예가가 고려청자를 복원했다고 속여오다 들통났다”는 도쿄특파원의 보고를 받는 순간 불현듯 “내가 아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파원의 보고는 이슈부와의 합동취재를 통해 28일자 동아일보 사회면에 ‘고려청자 복원성공, 일 도예가 사기 파문’이라는 제목의 비중 있는 기사로 처리됐다. 망신을 당한 사람은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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