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마커는 완성된 반도체 칩에 레이저 빔을 쏘아 상표와 제품코드 등을 비접촉식으로 새기는 장비다.
LG는 보고서에서 이 회사의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63억6000만원이라고 밝히고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93.5% 증가한 372.6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매출이 느는 것은 레이저 마커 시장에서 기술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레이저 기술 응용장비시장을 선점한 결과로 분석됐다.
LG의 서도원 연구원은 "이 회사의 2000년 연간 수출비중은 58%에 달할 전망이어서 국내 반도체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편"이라며 해외시장에서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이 회사의 영업이익률과 경상이익률은 각각 20%선을 유지하면서 고수익성을 이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00년 PER가 9.1배로 코스닥 반도체/LCD 관련업계의 PER 평균치인 12.1배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밝히고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오준석<동아닷컴 기자>dr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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