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환율 급등 1200원 돌파

환율이 1200원을 돌파했다.

29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11분 현재 1200.5원을 기록하고 있다.

환율은 오후장들어서도 꾸준히 오름세를 지속, 3시 5분경 1200원을 돌파했으며,3시11분경 1200.5원까지 올라갔다.

예상과 달리 수출기업들이 네고 물량을 내놓지 않는데다 은행들의 달러매수(롱플레이)도 한몫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달러의 공급량이 부족해져 당분간 환율 상승을 막기는 힘들 것으로 외환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 매수세가 유입하고, 정유사 결제가 몰리면서 환율이 급상승하고 있다"며 "1205원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같다" 고 말했다.

또다른 딜러는 "대만의 뉴타이완달러가 대만정부 개입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여 美달러당 33달러선을 넘어서면서 역외 NDF가 많이 유입됐다"고 전했다.

김훈<동아닷컴 기자>hoonk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