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는 민영화가 한국전력의 주가에 단기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연내 통과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노조가 내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 정치권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경영진들이 파워콤의 추가 지분매각을 내년초로 연기한 것도 민영화 호재가 단기호재로 그치고 있다고 지적한다.
오히려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한다면 현재의 투자등급을 시장평균수익률미만(underperform)으로 낮출 수 있다고 밝힌다. 원화절하에 따른 한국전력의 달러부채 이자비용 증가가 주원인이다.
골드만삭스증권은 연말 원/달러 환율을 1150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서 10원씩 상승한다면 한국전력의 EBITDA는 0.5%씩, 순이익은 2%씩 하락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환율상승에 한국전력의 수익이 연동되는 것은 100억달러 가량의 달러부채와 발전연료를 달러로 사들여 오기 때문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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