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기업은행, 배당 등 투자가치 크다 "동부증권

  • 입력 2000년 11월 29일 11시 40분


연말 10%의 차등배당과 유동주식의 희소성 등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 수준에서 기업은행의 투자가치가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병건 동부증권 은행업 애널리스트는 △연말 10%의 소액주주 우선 차등배당 △올해 4000억원의 순이익 △유통물량의 부족에 따른 희소가치 등을 근거로 기업은행을 매수추천했다.

6개월 목표가격은 5000원. 11시 35분현재 3690원을 기록중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기업은행이 소액주주들을 우대하는 차등배당을 공약해 왔기 때문에 배당투자의 매력도 크고 설사 차등배당이 없다고 하더라도 연말 주당장부가치 5300원에 비해 현주가는 저평가됐다"고 주장했다.

IMF직후 중소기업의 잇단 부도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경기호조와 부실여신 축소로 올해말 4000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된다고 이 애널리스트는 분석한다. 또한 시가총액은 1조원이 넘지만 유통물량은 800만중 불과한 것도 수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장점으로 부각된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