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하나경제硏, "매일유업 삼영열기 이오리스,'적극매수'" 추

  • 입력 2000년 11월 29일 11시 01분


하나금융그룹 하나경제연구소는 29일 큰 폭의 실적증가가 예상되는 매일유업, 삼영열기, 이오리스 주식의 “적극 매수”를 추천했다.

다음은 연구소의 매수추천 이유.

◆매일유업

활발한 신제품 개발과 적극적인 시장개척 등으로 매출신장률이 연 18%에 달해 유가공업체 평균인 –4%에 비해 매우 높다. ‘뼈로가는’ 브랜드 시리즈 등이 히트하는 등 실적호전 추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주가 안정화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중에 있으며 유동성 확보를 위해 액면분할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3사분기까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한 4475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순이익도 93.6% 증가한 117억원을 기록했다.

28일 종가 5만5500원인 매일유업의 적정가격은 10만원대로 책정한다.

◆삼영열기

지난 8월 말 미국의 델택(Deltak)사와의 2억6600만달러 규모의 폐열회수장치 공급계약을 체결해 향후 4년동안 매출액과 순이익이 연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삼영열기가 생산하는 공랭식 열교환장치는 석유화학, 정유플랜트 등에 필수적인 제품인데 용수공급 부담이 없어 중동지역에서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28일 종가 1만2500원인 삼영열기의 적정가격은 4만1000원을 유지한다.

◆이오리스

일본에서 크게 히트한 ‘격투기왕(King Of Fighters)’의 개발권과 판매권을 SNK로부터 인수해서 내년부터 연간매출이 현재의 100억원대에서 350억원대로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순이익도 연간 20억원대에서 80억원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28일 9390원으로 거래를 마쳤던 이오리스의 적정주가는 1만6650원이다.

양영권<동아닷컴 기자>zero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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