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홍정훈/소량 복사위한 복사기 마련을

  • 입력 2000년 11월 28일 18시 38분


제대한 뒤 복학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이다. 얼마 전에 자료를 찾기 위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중앙도서관 학위논문관에 갔다. 직원들은 친절하게 대해주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었다. 복사실에서 다른 사람들이 적게는 두세 권에서 많게는 수십 권이나 되는 논문을 가져와 복사하고 있었다. 10여장을 복사하려는 사람도 1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복사기 한두 대 정도는 소량을 복사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사용하도록 하든지 별도로 배치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복사실에 비치된 간지를 사용해 복사할 곳을 표시하도록 돼 있지만 대부분의 학생은 책장을 접어서 복사할 곳을 표시하는 등 자료를 함부로 이용하는 태도도 고쳐졌으면 한다.

홍정훈(서울 관악구 신림9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