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큰잔치]제일생명 2연승 선두

  • 입력 2000년 11월 27일 18시 39분


제일생명이 SK엔크린배 2000 핸드볼큰잔치에서 2연승으로 공동선두에 올랐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제일생명은 27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2차전에서 국가대표 이상은(11골)을 앞세워 이윤정(7골)이 버틴 광주시청을 23―20으로 꺾고 지난 대회 준우승팀 제일화재와 함께 2승으로 선두를 달렸다.

제일생명은 광주시청 이윤정의 분전에 밀려 전반을 12―12로 마쳤으나 후반 들어 고비마다 이상은의 골이 터지며 승리를 낚았다. 92년 이후 대회 8회 연속 출장하고 있는 이상은은 이날까지 522골을 넣어 통산 600골 달성을 향해 순항했다.

남자부 우승후보 충청하나은행은 B조 2차전에서 7골을 터뜨린 최현호의 맹활약으로 성균관대를 31―26으로 이겨 2승을 기록했다. A조의 상무도 조선대를 29―18로 대파하고 2승을 챙겼다.

<양종구기자>yjong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