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챔피언 애런 배들리는 27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킹스턴히드골프클럽(파72·6972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마지막 라운드서 이븐파 72타를 기록,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다시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3라운드 코스레코드(8언더파 64타)로 단독선두 나서 94년 우승이후 6년만에 정상탈환을 노린 로버트 앨런비(호주)는 3오버파로 부진, 합계 8언더파 280타에 그쳐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리차드 그린(호주)이 6언더파 282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고, 스캇 레이콕(호주)이 4언더파 284타로 뒤를 이었다.
배들리와 함께 10대 돌풍을 일으켰던 뉴질랜드의 그레그 터너(17)는 5오버파로 부진, 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16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백상어’ 그렉 노먼(호주)과 함께 공동5위를 차지한 피에레 풀케(스웨덴)을 제외하고, 상위권을 주최국 호주 프로들이 싹쓸이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 jinho@donga.com
◇호주오픈 최종순위 | |||||||
순위 | 이름 | 국가 | 최종 합계 | 홀 | 4R | 최종 | |
1 | 애런 배들리 | 호주 | -10 | 18 | E | 278 | |
2 | 로버트 앨런비 | 〃 | -8 | 18 | +3 | 280 | |
3 | 리차드 그린 | 〃 | -6 | 18 | -3 | 282 | |
4 | 스캇 레이콕 | 〃 | -4 | 18 | -2 | 284 | |
5 | 피에레 퓰케 | 스웨덴 | -3 | 18 | +1 | 285 | |
5 | 그렉 노먼 | 호주 | -3 | 18 | +2 | 285 | |
7 | 스튜어트 애플비 | AUS | -1 | 18 | -3 | 287 | |
7 | 스티브 보이티쉬 | 〃 | -1 | 18 | +3 | 287 | |
7 | 앤드로우 뷰클레 | AUS | -1 | 18 | -3 | 287 | |
7 | 닉 오헨 | 〃 | -1 | 18 | +1 | 287 | |
7 | 피터 오멜레이 | 〃 | -1 | 18 | +1 | 287 | |
7 | 웨인 스미스 | 〃 | -1 | 18 | E | 2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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