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18만원대 회복

  • 입력 2000년 11월 27일 09시 44분


삼성전자가 지난 6일이후 처음으로 장중 18만원대를 회복했다.

27일 주식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최근 D램 반도체 가격 급등과 외국인 매수세로 인해 18만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보다 1만2000원(7.06%) 오른 18만2000원을 기록, 3일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18만원으로 출발해 한 때 17만8500원까지 내렸다가 다시 오름세를 타고 있다.

외국인들은 메릴린치 창구를 통해 2만5000주를 사들이는 등 지난 17일이후 7일연속 순매수하면서 삼성전자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장중 한 때 18만3500원을 기록한 바 있으나 이후 16만-17만원대에서 오르내려왔다.

한편 모건스탠리 딘 위터 증권은 이날 현대전자의 투자 축소 및 대만의 증설 지연 등을 이유로 D램 공급 감소 효과가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에 대한 `강력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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