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구 A&D업체간 명암 확연히 엇갈려

  • 입력 2000년 11월 24일 14시 19분


신구(新舊) A&D(인수후 개발)업체들간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는 동미테크와 바른손, 리타워텍 등 선.후발 A&D업체들간에 주가 움직임이 뚜렷한 차이를 보고 있다.

최근 A&D 업체군에 합류한 동미테크는 오후 2시 5분 현재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6240원으로 10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동미테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인터넷 호스팅 그룹을 선언하고 국내 서버 호스팅 업체인 인터넷 제국 인수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바른손과 리타워텍, 삼한콘트롤스 등 선발업체들은 나란히 10% 이상 떨어지는 등 최근 폭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바른손은 300원(10.84%) 내린 2560원으로 7일째, 리타워텍은 1030원(11.03%) 떨어진 8310원으로 8일째 각각 하락중이다.

삼한콘트롤스는 전날 하한가에 이어 이날 610원(10.72%) 내린 508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A&D 업체가 계획과 달리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큰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를 주문하고 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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