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CSFB증권, 내년 성장률 4.4%로 낮춰

  • 입력 2000년 11월 23일 13시 16분


23일 CSFB증권은 내년도 실질 GDP성장률을 5.2%에서 4.4%로 하향조정했다.

세계경제성장률 둔화와 내수부진을 반영한 결과다.

내수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수출드라이버정책과 원화약세에 힘입어 경상수지는 흑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28억 달러의 적자에서 52억 달러의 흑자로 수정했다.

수출부양과 구조조정 지연 등으로 환율도 당초 1100원에서 18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물론 내년 상반기엔 일시적으로 122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콜금리는 당초 전망치에서 하향조정했다.

한국은행이 정책의 우선순위를 인플레이션 억제에서 경기부양으로 옮길 것으로 보고 5.8%에서 5.6%로 수정했다.

소비자물가도 내수부진과 투자위축에 따라 당초 3.4%에서 3.2%로 낮췄다.

박영암 <동아닷컴 기자> pya84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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