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교조 대구지부에 따르면 최근 대구시내 초중고교 교사 4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학습환경’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0.9%가 학교 교실의 조명이나 차양시설 등이 학습에 부적합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64%는 상당수 학생들이 체격에 맞지 않는 책걸상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 척추 이상 등 성장장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인체공학적으로 만든 책걸상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대답했으며 97.8%는 학생들을 상대로 보건교육(성교육 포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본인 스스로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는 교사가 40.4%였으며 이중 38.5%가 소화기계통 질환을 앓고 있으며 잦은 감기(29.7%), 인후두 질환(26.4%)도 많았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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