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포항철강공단 4단지 조기착공을"

  • 입력 2000년 11월 20일 00시 18분


포항철강공단 입주업체들의 용지난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제4단지 조성사업의 조기착공이 시급하다.

포항철강관리공단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가 총사업비 1541억원을 들여 2002년 7월부터 2005년 말까지 남구 대송면 옥명리 일대 65만평에 조성키로 한 제4단지 입주 수요조사를 최근 실시한 결과 190개 입주업체 가운데 49개 업체가 43만9000평을 사들일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희망업체는 1차금속이 17개사 21만평으로 가장 많고 △조립금속 12개사 8만4000평 △석유화학 4개사 6만2000평 △폐기물처리 1개사 5만평 △수송 및 보관업 2개사 2만1000평 △비금속 3개사 1만2000평 등의 순이다.

이는 전체 조성면적 중 공장부지로 분양할 43만6000평보다 3000평 많은 것이어서 분양실적은 100%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포항철강관리공단과 포항시는 제4단지 조성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2001년에 조기착공해 줄 것을 한국토지공사에 요청키로 했다.

<포항〓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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