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금정굴 서건' 특별법청원

경기 고양시 금정굴 공동대책위원회는 ‘고양 금정굴 양민학살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률안’ 입법 청원을 16일 국회에 접수했다. 이 법률안에는 민주당 이창복 의원과 한나라당 김원웅 의원을 대표 소개의원으로 여야 42명의 의원이 서명했다.공대위는 입법청원에 이어 20일 시민 2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위령사업 시행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고양시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공대위와 유족들은 1950년 9월28일 서울수복 이후 법적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1000여명으로 추정되는 양민들이 치안대 등에 의해 희생됐지만 진상규명이나 명예회복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