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덱스2000] 3차원 그래픽 카드,'노트북 속으로'

  • 입력 2000년 11월 15일 10시 18분


지금까지 그래픽 카드는 데스크톱PC 전용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그래픽 카드는 일반 데스크톱PC를 겨냥해 개발돼 왔으며 카드개발 주변기기 업체들 역시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제품을 개발할 때에도 PC업체들의 데스크톱PC 개발방향에 영향을 많이 받아왔다.

그러나 추계 컴덱스 2000에는 노트북PC 및 모바일 전용기기에 사용할 수 있는 그래픽 카드가 선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2001년도 시장을 겨냥해 엔비디아(Nvidia) 등의 주요 그래픽카드 개발업체들이 제품을 선보여 마치 모바일용 그래픽 칩세트가 흔해빠져버린 것처럼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그래픽 카드로 잘 알려진 ATI나 엔비디아 등의 업체들은 경쟁적으로 노트북PC 및 모바일용 그래픽 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지포스2고(GeoForce2Go)'와 같은 제품은 도시바와 기타 주요 노트북PC업체들에 OEM방식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김광현<동아닷컴 기자>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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